산드라 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산드라 오 누구?
한국계 할리우드 여배우 산드라 오 나이 53세가 아시아인이 골든글로브 호스트와 수상자가 됐다.
2019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BBC 아메리카에서 방영한 드라마 킬링 이브 시즌2에서 이브 폴라스트리 역을 맡은 산드라 오가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산드라 오는 유명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와 미국 로스엔젤레스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호스트를 맡아 진행했다.
킬링 이브는 사이코패스 킬러와 그를 쫓는 수사관 이브의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다.
산드라 오는 일과 사랑 모두에 권태를 느끼는 영국 정보 요원 이브 폴라스트리 역을 맡았다.
산드라 오는 수상 소감으로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킬링 이브의 제작진출연진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오늘밤 이 곳에 계신 두 분 부모님께 가장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하며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했다.
산드라 오 부모님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연기했을 때부터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다. 아주 자랑스럽다고 했다.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호스트를 맡으면서 주요 상을 수상한 것은 산드라 오가 최초다.
동양인 여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도 38년 전인 1981년 NBC의 드라마 쇼군에 출연했던 요코 시마다 이후로 처음이다.
시상식 당일 오전 부모 및 가족들과 아시아인이라서 영광스럽다는 셔츠를 입고 찍은 단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산드라 오 프로필
캐나다 이민 1세대인 오준수 씨와 전영남 씨 사이에서 태어난 재외동포 2세로 한국이름은 오미주다.
2006년 미국 ABC의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크리스티나 양 역할로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05년 피플지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었다.
영화감독이자 극작가 알렉산더 페인과 2003년 결혼했고 별거하고 2006년 합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