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아줌마 별세 사망원인 일생

선풍기아줌마 별세 사망원인 일생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던 한혜경 씨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 

한혜경 씨는 15일 숨져, 17일 오전 한혜경 씨의 발인이 진행됐다. 

선풍기아줌마 별세 사망원인 일생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사연이 알려졌다. 

성형 중독으로 한혜경 씨는 직접 자신의 얼굴에 실리콘과 콩기름 등을 주입, 얼굴이 보통 사람의 4배까지 커졌다.  

선풍기아줌마 별세 사망원인 일생

과거 밤무대가수시절 이쁜 외모 였지만 사각턱으로 고민을 하다가 불법 시술을 받은 후 중독이 됐다고 한다. 

2013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살을 시도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선풍기 아줌마 일생

언니 집에 얹혀살 때 심한 우울증이 왔다.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산에 올라갔다. 남들 안 보는 곳에서 떨어질 생각이었는데 계속 사람들이 있더라. 더 높은 곳에 올라가도 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래서 나쁜 시도를 못 했다.

그때 그 사람에서도 얼굴이 이렇다보니 받아주는 회사가 별로 없다. 안 받아주니까 생활이 어렵다. 얼굴을 보고 지나가던 애들이 깔깔거리면서 웃고, 도망가기도 한다고 했다. 

방송 후 한 달만에 2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선풍기아줌마 별세 사망원인 일생

재건 수술 이전에 정신과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방송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양쪽 볼과 턱 밑, 뒷목 부분의 이물질을 제거했다. 

4차례에 걸친 재건 수술 후 얼굴이 절반 이하로 작아졌다. 

그는 더 이상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2012년에는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형외과 의사 카츠야 타카스에 재건 수술을 받기도 했다.

20번이 넘는 재건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잠잘 때 눈을 다 감지 못했고 발음도 부정확했다.

선풍기아줌마 별세 사망원인 일생

기초수급비와 은행을 까는 일을 해서 번 20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2016년 9월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마지막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혜경씨는 한 교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었다. 

외모에 대해 상당히 달라졌다면서도 재건 수술을 더 하고 싶지만 수술 비용이 없다고 했다. 

너는 물건을 가질 수 없어등 몇몇 단어가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다고 했다. 

일본 언론도 해당 사실을 전했다. 재건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 카츠야 타카스도 해당 소식에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