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아오키 신야 복귀전 TKO승
47살의 나이에 다시 격투기 무대에 돌아온 추성훈이 그에게 악감정을 가진 아오키 신야 나이 39세와 대결을 했습니다.
추성훈은 26일 싱가포르 칼랑 경기장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대회 – ONEX 대회 라이트급 77.1KG 이하 경기에서 2라운드 1분 50초만에 아오키를 이겼습니다.
경기 초반엔 아오키의 서브미션에 고전했고 아오키가 추성훈의 등에 올라타 리어네이키트 초크를 시도했습니다.
추성훈은 방어를 했고 아오키는 계속 뒤에서 펀치를 날리며 서브미션을 노렸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1라운드 경기에 추성훈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추성훈은 거리를 두고 타격을 노렸습니다.
아오키가 테이크다운 하는 것을 경계하고 아오키가 다리를 잡는 순간 추성훈은 어퍼컷 펀치를 날렸고 아오키가 들어오는 순간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추성훈의 펀치에 아오키는 무너졌고 쓰러진 그를 무차별 파운딩 펀치를 날려 더 이상 아오키는 반격하지 못했고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추성훈은 통산 25전 16승 7패 7KO/TKO가 되었습니다.
추성훈은 2020년 2월 원챔피언십 대회에서 셰리프 모하메드를 1라운드 KO로 누른 후 2년 1개월만에 복귀입니다.
추성훈과 아오키는 14년전 2008년 당시 K-1이 운영한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에서 최정상급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아오키가 추성훈에게 대결을 요구 했으나 두 체급이 높은 추성훈과 경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추성훈이 일본 격투기를 떠난 후에도 도발을 계속 했고 이번에 복귀하자 아오키는 대결을 요구했습니다.
추성훈은 체중 감량을 하고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오키는 이번 대결에 대해 일본방송에서 “ 난 추성훈이 항상 싫었다. 둘 중 하나가 항복해야 한다. 조르기나 관절기술로 추성훈을 굴복시키길 원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아오키는 2007년 ~2010년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세계 2위로 평가 됩니다.
추성훈은 2000년대 아시아 유도 최강자로 종합격투기 전향 후 미들급 세계 10위안에 들었습니다.
아오키의 도발에 결국 대결을 받아들인 추성훈. 이 대결의 승자는 추성훈이었습니다. 추성훈은 6000만원 보너스 지급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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