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투기 추락 순직 조종사가 비상탈출 안하고 끝까지 조종간 안 놓은 이유
11일 임무 수행 중 순직한 F-5E 전투기 조종사가 민가를 피하려고 비상탈출을 시도 하지 않아 야산에 충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공군 비행사고 대책본부는 수거된 일부 비행기록 장치를 통해 확인한 바 고 심정민 소령 만 28세의 순직 당시 상황을 밝혔습니다.
해당 사고는 11일 오후 1시 43분쯤 수원기지에서 정상 이륙한 후 상승하면서 좌측으로 선회하던 중 양쪽 엔진에 화재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심정민 소령은 상황을 알리고 긴급 착륙을 위해 수원기지로 선회하던 중 조종계통의 결함이 추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결함 사실을 전파하고 항공기 기수가 급격히 아래로 떨어져 이젝션(비상탈출)을 두 차례 외치며 비상탈출을 하려고 한 것으로 공군은 보고 있습니다.
공군은 심정민 소령이 항공기 진행 방향에 민가가 있어 피하기 위해 비상탈출을 시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정민 소령은 조종간을 끝까지 잡은 채 회피기동 중 민가 10m 인근 야산에 출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F-5E 전투기 비상탈출 좌석은 신형 사출좌석으로 교체해 항공기 속도와 고도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심정민 소령은 비상탈출을 외치고 실제 비상탈출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이 공군의 설명입니다.
심정민 소령은 공사 64기로 2016년 임관해 F-5를 주기종으로 하여 5년간 임무 수행을 한 전투 조종사입니다.
2021년 11월에는 호국 훈련 유공으로 표창을 수상했고 모범적인 군인이었다고 합니다.
심정민 소령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 소속부대 공군 제 10전투비행단에서 엄수되며 오후 4시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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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투기 추락 순직 조종사가 비상탈출 안하고 끝까지 조종간 안 놓은 이유에 대한 포스팅입니다.